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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 대통령, 박사모에 감사 편지 보내

등록 2017.03.01 19:34 / 수정 2017.03.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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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오늘 사상 최대 규모의 태극기 집회와 행진이 열린데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팬클럽인 박사모에 감사의 편지도 보냈습니다. 야당이 이를 문제삼자 정치적 의미로 해석하지 말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 함성이 오늘은 청와대 경내에서도 들렸습니다. 태극기 집회 참가자들이 처음으로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방금 전에는 탄핵 찬성을 외치는 '촛불 집회'의 함성이 전달됐습니다.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집회 상황을 박근혜 대통령은 TV로 지켜봤습니다. 한광옥 비서실장 등 참모들로부터 실시간 상황 보고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했지만, 대규모 태극기 집회에 따른 분위기 반전 기대감도 감지됩니다. "집회 규모에 따라 헌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거나 "기울어진 운동장이 조금씩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전날 박사모의 '백만러브레터' 전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답신을 했습니다. 추가 메시지를 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야권은 자숙하라고 비판했습니다.

박경미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평의와 선고를 앞둔 엄중한 상황에 박 대통령의 감사 메시지는 무엇을 위한 지령인가"

하지만 청와대는 "정치적 의미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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