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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헌재를 탄핵해야" vs 문재인 "촛불혁명 완성해야"

등록 2017.03.01 19:37 / 수정 2017.03.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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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정치인들도 광장으로 대거 몰려나왔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특검이 되자고 했고, 친박 의원들은 헌법재판관 탄핵을 주장했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촛불집회 맨 앞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선주자들이 자리했습니다.

추미애
"광장에서는 친박세력의 폭력, 내란선동이 난무하는 지금이 국가 비상사태가 아니라면 뭐라 할 수 있겠습니까"

문재인 전 대표는 앞서 서대문형무소에서 노란 리본이 달린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국민이 광장의 특별검사가 되자"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촛불 혁명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또 시민 혁명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혁명은 제2의 3·1운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촛불들이 모여서 국민의 열망이 모여서 세계 역사에 없는 인류 역사에 없는 그야말로 평화로운 무혈혁명이 완성 직전에 있습니다."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는 친박 의원들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김문수 
"이렇게 엉터리 졸속재판을 하는 헌법재판관들이 탄핵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친박 의원들은 "망나니 특검이 집에 가 속시원하다", "종북좌파에 나라 못 맡긴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탄핵 반대 당론 채택을 요구했습니다.

윤상현
"박근혜 대통령이 돈 한푼 먹었습니까? 아니면 어디가서 사기라도 쳤습니까?"

모두 태극기를 손에 들었지만, 광장은 양극단으로 갈라졌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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