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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김정은 미쳤다고 믿는다…북한을 최대 위협으로 여겨"

등록 2017.03.01 19:54 / 수정 2017.03.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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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이 미쳤다고 믿고 있고, 이 때문에 북한을 최대 위협으로 여긴다는 미 고위 관료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트럼프는 실제로 미국을 찾은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에게 북한에 대한 더 강한 압박을 주문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백악관을 방문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에게 "너희(중국)가 북한 문제 해결에 더 노력하라"고 말했다.

미국의 한 고위 관료가 이렇게 전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김정은이 미쳤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더 큰 우려를 갖고 있으며, 그래서 북한을 미 국가안보의 최대 위협으로 보고 있다는 게 이 관료의 말입니다.

실제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의 회동에서는 북한 핵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북한에 대한 직접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모든 형태의 증오와 악을 규탄하기 위해 단결한 나라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일시적으로라도 정지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병세 / 외교부 장관
"국제사회가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 정지를 포함해 제재를 폭넓게 고민할 때입니다."

한편 북한은 우리시간 오늘 새벽 스위스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말레이시아에서 일어난 사건'의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화학무기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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