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민주, 홍준표에 반격...민병두 "유죄 입증 제보" 전해철 "인간 자격 의심"

등록 2017.03.01 20:1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민주당과 친노 진영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독설에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홍 지사는 최근 '성완종 리스트' 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나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선 인간성이 의심된다는 비판부터 홍 지사의 유죄를 입증할 증거가 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지금 민주당 1등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입니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거론하며 문재인 전 대표를 비판하자, 민주당이 총반격에 나섭니다.

우상호
"이분은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고 갑자기 특유의 막말과 막가파식 언사를 시작하는데 경상남도에 계셔라. 서울에서 다시 뵙고싶지 않다"

전해철
"정치인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 자격 있는지를 의심케 할 정도로 충격적이며 개탄스럽다" 

전해철 최고위원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습니다. 

민병두 의원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은 홍 지사의 유죄를 확신할 제보가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제보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홍 지사는 민주당의 반격에 공식 반응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홍 지사 측은 "지지율 1위 후보에 대한 객관적 사실을 지적한 것"이라며 "과민 반응하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