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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도쿄행' 위한 대표팀 키 플레이어는?

등록 2017.03.01 20:45 / 수정 2017.03.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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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호주전을 끝으로 평가전을 모두 마친 우리 야구 대표팀이 6일 이스라엘과 WBC 첫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한 키 플레이어를 박상준 기자가 꼽아봤습니다.

[리포트]
낙차 큰 변화구에 타자들의 방망이가 연신 허공을 가릅니다.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잡고 빼어난 위기관리능력까지 선보인 장원준.

대표팀에 합류한 우리 선수 중 컨디션이 가장 좋습니다.

일본 최강팀 요미우리와 쿠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철옹성의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장원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구속이 안 나와서 아쉽긴 한데, 컨디션은 거의 100% 올라온 거 같고…."

김인식 감독의 칭찬도 이어졌습니다.

김인식 / 감독
"체인지업이라던가 슬라이더, 또 투심, 이런 걸 섞어던지니까 상대방이 타이밍 맞히기가 굉장히 힘들었고…."

WBC 역대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 대표팀. 김광현이 부상으로 이탈했고 양현종이 아직 제 모습을 찾지 못하면서 장원준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일찌감치 장원준을 이스라엘전 선발투수로 확정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력 파악이 안 돼 도깨비 팀으로 꼽히지만, 장원준의 경험을 믿습니다.

김인식 / 감독
"침착하게 모든 걸 하기 때문에 게임을 풀어나가는 이런 게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다음 상대인 네덜란드의 전력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이스라엘은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 장원준의 어깨에 대표팀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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