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남자 김연아' 차준환, 4회전 점프 '2번'으로 우승 도전

등록 2017.03.16 20:46 / 수정 2017.03.16 21:0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피겨 기대주 차준환이,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조금 뒤 출전하는데, 우승을 위해 비장의 카드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친 '샛별' 차준환, 합계 82.34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달성, 1위 러시아 알리예프와 근소한 차로 2위에 올랐습니다.

오늘 프리 스케이팅에서 역전우승에 도전하는 차준환은 비장의 무기를 꺼냅니다. 기존 프리프로그램에서 1번 만 뛰었던 4회전 점프를 이번에는 무려 두 번이나 뛸 예정입니다.

첫 번째 4회전 점프는 콤비네이션 점프, 두 번째 4회전 점프는 단독으로 뛸 예정인데, 모두 11점 이상을 받는 고난도 기술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시도하는 2번의 4회전 점프 입니다. 1위 알리예프가 1번의 4회전 점프를 뛸 예정인 만큼,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합니다.

순서도 알리예프 바로 앞인 만큼, 부담감도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인만큼 저도 실수하지 않고 꺠끗하게 차분하게 다 수행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이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지난 2006년 김연아 이후 11년만이자,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