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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문재인 말 바꿔"…문재인 "말 바꾼 건 이재명"

등록 2017.03.19 19:22 / 수정 2017.03.1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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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연정은 절대 안된다고 했던 문재인 전 대표가 "대연정은 시기의 문제"라며 태도를 바꿨습니다. 적당한 시기가 되면 할수 있다 이런 말입니다. 그러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계속 중요 사안에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문 전 대표의 그동안 어떻게 말바꾸기를 했는지 정말 말바꾸기 인지..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그동안 청산 대상인 구여권과 연정은 절대 안 된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3일)
"어떻게 지금 현재 이 상태에서 적폐 대상과 지금 연정하겠다가 가능하겠습니까."

그러나 이틀 전엔 대연정이 필요할 때가 있을 거라고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문재인 (17일)
"안희정 후보 말씀대로 대연정이 필요하게 될 때가 올지도 모르겠는데.."

그러다 오늘은 "대연정은 시기의 문제"라고 한발 더 나갔습니다.

문재인
"말하자면 적폐 세력인 정당과 연정할 테니 밀어주십시오, 이렇게 하면 이건 시기가 아니라는 거죠."

"지금은 선거 시기"라며 "연정은 정권 교체를 하고 난 후 상황에 달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거 이후 대연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즉각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호남의 선거 얘기 잠깐 하셨잖아요. 예를 들면 대통령 출마 안하겠다 이런 말씀도.."

문 전 대표는 말을 바꾼 건 이 시장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문재인
"재벌 해체 강력하게 말씀하셨다가 재벌 해체 말한 적 없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전 대표가 제왕적 대통령을 따라간다"고 꼬집었습니다.

안희정
"이미 당을 뛰어넘는 캠프 조직입니다. 가장 강력한 조직을 만들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오히려 안 지사가 대연정과 국민 안식년제 등 당론과 다른 것을 말한다"고 반격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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