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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손학규, 대선 출마선언…750m 거리두고 신경전

등록 2017.03.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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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가 오늘 나란히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두 후보 시간은 한시간 반 차이 거리는 겨우 750미터 떨어진 곳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시작부터 신경전이 대단했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 종각에서 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시작했을 때의 마음으로, 시작했을 때의 모습으로, 더 큰 간절함과 강철같은 의지를 담아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20년 먹거리를 걱정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이곳은 세계적 석학 제러미 리프킨이 3차 산업혁명을 강연했던 곳입니다.

한 시간 반 뒤, 이곳에서 750미터 떨어진 광화문 광장에서는 손학규 전 대표가 출마 선언식을 열었습니다. 손 전 대표는 패권주의가 판치는 가짜 개혁으로는 안 된다며 개헌 대통령을 약속했습니다.

손학규
"제왕적 대통령공화국이라는 오명과 적폐로 가득한 6공화국체제를 끝장 내고 새로운 나라, 7공화국을 열어가고자 합니다."

전 대표는 "막연한 대세론과 특정 정치인의 후광만으로 대통령이 되는 허구 정치에 속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또다른 대선주자인 박주선 국회부의장도 기자회견을 갖고 두 사람에게 대연합을 위한 맞짱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박주선
"대연합을 지체시킨다면 의도와 관계 없이 다자 구도를 바라는 문재인 후보를 도와주는 도움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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