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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시각 자택…박 전 대통령, 내일 입장 직접 밝힌다

등록 2017.03.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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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하면서 대국민메시지를 직접 말할 예정입니다. 삼성동 자택에 조정린 기자가 취재중입니다.

조정린 기자,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 무척 바빴던 모양이죠?

[리포트]
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은 오늘 이른 새벽부터 불이 켜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도 일찌감치 찾아와 6시간 넘게 머물렀습니다.

정장현
(내일 소환 응한다는 입장 변함 없으세요?) "…"
(한 말씀 해주세요) "…"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체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들과 사전에 예상질문과 답변을 꼼꼼히 점검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영하, 정장현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도 입회해 돌발질문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출두에 앞서 대국민 메시지를 직접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 측 손범규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준비한 메시지가 있다"며 "변호사들, 다른 사람들과도 상의 했을 것" 이라고 했습니다.

정치권은 검찰을 자극할 소지가 있는 발언을 자제하고, '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원론적 수준의 입장 발표를 예상합니다.

박 전 대통령의 입장 표명 장소가 자택 앞이 될지, 검찰 청사 앞이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내일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출석할 때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 정치인들은 배웅하지 않기로 입장을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자택앞에서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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