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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우택 "문재인, 노 전 대통령 뇌물 의혹 책임지라"

등록 2017.03.20 19:51 / 수정 2017.03.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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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느 선거든 1위 후보는 집중 공격을 받습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상인 듯 합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과 자살에 대해 문 전 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정수석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걸 문제삼은 건데, 문 전 대표 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현묵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우택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모셨던 대통령이 결국 죽음으로 이르게 된 사태에 대해 어떤 정치적 책임도 지지 않았고..."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의혹을 다시 거론하며 문재인 전 대표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대표를 최순실 국정농단을 막지 못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빗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와 비교해 노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도 재조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우택
"문재인 전 대표는 그 엄청난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한번이라도 진심어린 반성과 참회를 하고 진실을 밝혔는가."

노 전 대통령 뇌물 의혹은 한국당 유력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먼저 제기했습니다.

홍준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돈 받았기 때문에 자살하신거고...팩트와 튀는 발언을 구분 못합니까?"

정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오영훈 원내대변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과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더럽힌 점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은 "정치 수준을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최현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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