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커 발길 뚝…주요 관광지 동남아시아어 등장

등록 2017.03.20 20:29 / 수정 2017.03.20 20:38

 

[앵커]
중국이 한국 여행 금지령을 내린 이후, 유커들 발길이 뚝 끊겼죠. 주요 관광지엔 중국어가 사라지고, 태국어 등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동남아권 관광객을 잡으려고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겁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형색색 한복을 빌려입은 일본인 관광객. 경복궁이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히잡을 쓴 동남아 관광객들도 제법 눈에 띕니다.

관광버스 운전기사
"동남아시아 쪽만 와요. 중국 쪽에서 안 들어와서 큰일났어. 여기가 이 정도면 딴 덴 없어요."

주차장을 차지한 관광버스를 봐도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태운 버스만 보입니다.

중국인 매출이 전체 70%였던 시내 면세점도, 중국어가 자취를 감추며 통역직원들은 자체 휴업 상태입니다.

면세점 직원
"옛날이랑 비교하면 중국인들이 많이 줄었어요."

중국어 광고판 대신, 태국어 등 동남아 관광객을 주요 판촉 대상으로 삼은 상점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은표 / 서울 상계동
"요즘에 거리 중국인들도 많이 준 것 같고. 원래 호객행위도 중국어로 많이 했었는데 그런 게 많이 줄어든것 같아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1위가 대만으로 중국을 제쳤고, 동남아 국가들도 상위권에 포진해 있습니다.

관광업계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자는 움직임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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