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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춘분'인 오늘, 올들어 가장 따뜻한 아침…전국에 봄기운 가득

등록 2017.03.20 20:36 / 수정 2017.03.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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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입니다. 들판에는 봄나물이 돋아나고, 농민들은 씨를 뿌리며 농사 준비에 나섰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봄 풍경을 담았습니다.

[리포트]
푸른 빛이 가득한 산비탈. 봄이 제철인 달래를 캐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양옥자 / 전남 무안 몽탄면
"요새 많이 나와요. 나오기도 많이 나오고, 날씨가 풀려가지고 엄청 일하기 편하고…."

밭에서는 씨감자를 묻고 비닐을 덮으며 한해 농사를 시작합니다.

홍종용 / 강원 춘천 신북읍
"감자 정식 시기가 됐기도 했고, 조금 서둘러서 정식을 해봤어요. 날도 좋고 그래서 시작하게 된거죠."

도심 공원은 봄의 전령사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임정옥 / 부산 주례동
"꽃도 너무 싱싱하게 이제 피어올라, 정말 봄을 맞이하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최고 영상 8도까지 올라가면서,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이 8도, 서울과 광주는 6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최고 17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중남부 지역엔 최고 20mm의 봄비에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다소 낮았습니다.

김철윤 / 대전 전민동
"추위가 봄을 시샘해서 그런 지 아직은 조금 쌀쌀하고 오늘은 미세먼지도 있고…."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 점차 해소되고, 남부지방에는 단비로 건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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