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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하기 뉴스] 靑 진돗개 5마리도 '단체'로 보내질듯

등록 2017.03.20 20:44 / 수정 2017.03.2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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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김경화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키우던 진돗개 9마리 중 4마리만 일단 분양된 거죠? 나머지 5마리는 어디로 갑니까.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키우던 진돗개 9마리 중 4마리는 진돗개 혈통 보존협회로 옮겨졌고, 나머지 새끼 5마리도 관련 단체 2곳으로 분양될 예정입니다. 진돗개들이 일반 개인이 아닌 이런 단체로 가게 된 건 이유가 있다면서요, 예 청와대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분양받으면 6개월 혹은 1년 마다 잘 키우고 있는지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민간인이 분양받아 키우기에는 부담스러운 거죠.

[앵커]
현재는 진돗개들을 어디서 돌보고 있나요?

[기자]
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면서 한광옥 비서실장에게 “강아지들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실장이 진돗개들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하던 사이 이른바 ‘진돗개 유기’ 논란이 번졌는데요. 청와대 내부에선 경호실 내 경호견 관리하는 부서에 맡기면 될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고 합니다.

[앵커]
청와대에서 그런 일을 하는 부서도 있습니까?

[기자]
네, 경호 목적으로 경호실에서 셰퍼트 등을 키우는데요, 경호견도 10살이 되면 민간에 분양한다고 합니다. 논의 끝에 결국 진돗개 단체로 보내게 된거죠. 

[앵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이 200만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마감을 하루 앞두고 2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약 203만명이 등록하고,내일 마감때는 최종 210만명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2년 대선 경선 당시 선거인단 숫자가 108만명이었는데, 거의 두 배로 늘어난 겁니다. 이번 대선 유권자수가 42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유권자 20명 중 1명 꼴로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 셈입니다.

[앵커]
흥행에는 일단 성공했군요.

[기자]
안규백 당 사무총장은 "과거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중도 성향 국민들도 다수 선거인단에 참여했다"고 했습니다. 투표율은 70%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숫자가 많고, 비당원의 참여가 많아지면서 조직의 영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그렇다면 어느 후보가 유리합니까.

[기자]
유불리는 각 캠프마다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측은 "선거인단 규모가 커지면서 여론조사 패턴이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했고, 안희정 후보측은 "합리적 보수,중도 성향 국민들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보여 역전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덴마크에서 귀국을 거부하고 있는 정유라의 현지 변호인이 돌연 사망했다고요?

[기자]
네, 정유라의 변호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갑자기 숨졌습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의 구체적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검찰 출신의 경제범죄 및 돈세탁 전문 '거물급 변호사'입니다.

[앵커]
정유라의 한국 송환에도 영향이 있는 겁니까?

[기자]
정유라와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검찰의 송환 결정에 반발해 법정투쟁을 예고했는데요. 송환 거부 소송을 벌이려면 정씨가 21일까지 법원에 이의제기해야 합니다. 아직 이의제기서를 제출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변호사 교체가 불가피해진 만큼 재판 진행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덴마크 검찰이 법원에 요청한 정씨 구금 재연장 심리는 22일 오전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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