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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꿈틀대는 연대론…김종인·정운찬 "비문 후보단일화 방향 결정"

등록 2017.03.2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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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불출마 선언 이후 주춤했던 연대 논의가 다시 꿈틀대고 있습니다. 당연히 선두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뺀 나머지 후보들이 뭉치자는 건데, 넘어야할 고개가 여전히 많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아침 일찍 만났습니다.

정운찬
"새로이 펼쳐져야 할 정치에 대해 얘기 많이 나누고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에 맞서는 후보 단일화 시한으로 대선 후보 등록일인 다음달 15일을 제시했습니다.

김종인
"대선이 길게 남지 않았으니까 4월 15일 이전에는 뭐가 되도…"

자유한국당도 후보 연대에 적극적입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국회 상임위에서 '바른정당, 김종인 전 대표간 후보 연대 단일화 추진에 대해 입장을 조율해 놓으라'는 문자를 보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도 "중도 대연합까지 구상하고 있다"며 국민의당과의 연대에도 문을 열어놨습니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만나 연대를 논의했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양측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무성
"제가 안철수 후보와 만났다는 보도가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이 보수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일찍감치 제기한 반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한국당과는 단일화를 논의할 때가 아니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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