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황재균이 역전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번 시즌,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느낌이 좋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진입에 대한 황재균의 의지는 오늘도 뜨거웠습니다. 6회, 3루 수비수로 교체된 황재균. 팀이 4-4로 맞선 7회, 밀워키 필승조 토레스의 초구를 투런포로 연결, 팀의 6-4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황재균은 30타석 이상을 소화한 샌프란시스코 타자 중에서 타율과 장타율 1위 타점은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은 황재균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수 있지만 어느 순간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을 찾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시즌 4호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율 0.361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괴물' 류현진에 대한 현지 언론의 목소리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제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 최고 구속도 시속 148km까지 끌어 올리며 선발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결국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렸습니다. 볼티모어 김현수 는 오늘도 안타를 기록하며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텍사스 추신수도 안타와 볼넷에 이어 시즌 첫 도루에 성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