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 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 관련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경선 결과 유출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원외 지역위원장 6명이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진상조사를 한다면서도 당 선관위는 벌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 그냥 넘어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외 위원장 6명의 유출 파문 개입이 드러났지만 당 지도부는 덮기에 급급합니다.
윤관석
"경선 관리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다"
추미애 대표는 안희정, 이재명 캠프 측의 사과 요구도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박영선
"이 선거를 공정 관리할 책임 당 대표한테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 대표는 무엇을 했느냐. 여러가지로 의심이 됩니다."
안희정 캠프 측 박영선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 지지층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댓글을 퍼나른 십알단과 유사하다고 했습니다. 이 시장 측은 공정성을 재차 문제 삼았습니다.
정성호
"책임을 모면하는 방향으로 가면 각 캠프 지지자들이 공정성과 중립성을 의심 안할 수 있나"
6명의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모두 문재인 캠프 측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 선관위는 오늘 지역위원장 6명을 대면조사하면서도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을 먼저 세웠습니다.
양승조
"각 위원장들이 자기지역 참관인들에게 보고받고 지역위원장들만 가입돼 있는 카카오톡 방에 올린것. 개입이 아니라"
당 지도부가 유출 파문 봉합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가운데, 경선 잡음이 실망 여론을 부를 수 있다는 점이 경선주자 모두의 고민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