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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北 도발하면 수장시킬 것"…해상기동훈련

등록 2017.03.24 20:02 / 수정 2017.03.2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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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도발로 서해를 지키다 숨진 호국영웅들을 추모하는 '서해 수호의 날'이었습니다. 우리 해군은 북한의 도발을 바로 응징하는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4400톤급 구축함 대조영함을 선두로 한 해군2함대가 서해를 가릅니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 오자 긴급 출동한 겁니다.

"양레이더상 접촉물 보고. 총원 전투배치 훈련! (전투배치! 전투배치!)"

거듭된 경고에도 막무가내로 내려오는 북한 경비정을 향해 사격명령이 떨어집니다.

"조준 좋으면 쏘기 시작!"

함정들의 가차없는 함포 사격에 경비정은 무력화됩니다. 

잠수함 잡는 대잠 작전헬기 링스가 바다 위 상공에서 멈춰섭니다. 음파탐지기를 수중에 내려보내 적의 잠수함 위치를 찾아냅니다. 함정들이 고속기동으로 잠수함의 도주로를 막고 타격합니다.

김명수 / 준장
"북한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적이 도발하면 그 자리에 수장시키겠습니다."

해군은 서해 NLL과 서북도서를 지키다 전사한 전우들의 호국수호 의지를 기리기 위해 동·서·남해 전 해역에서 이번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대조영함을 비롯, 2500톤급 신형 호위함과 1500톤급 호위함 등 함정 20여척과 해상작전헬기 링스·와일드캣이 참가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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