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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경련, 이름 바꾸고 정경유착 부서 폐지…조직도 줄여

등록 2017.03.2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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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농단에 휩싸여 해체 위기에 놓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창립 56년 만에 간판도 바꾸고 조직을 40% 줄여 혁신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창수 회장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허창수 / 전경련 회장
"쇄신이 말로만 그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회원사와 국민으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회복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경련은창립 56년 만에 이름을 한국기업연합회로 바꿔, 기업인이 아닌 기업 중심의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안도 내놨습니다. 조직과 예산을 40% 이상 감축하되 어버이연합 지원 등으로 논란이 된 사회공헌 사업 예산 등의 조직은 완전히 없애기로 했습니다.

또 회장단 회의를 폐지하고 전문경영진 중심의 경영이사회에서 주요 의사 결정을 맡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의 혁신안으로는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거란 비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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