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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지막 항해 앞둔 세월호…이달 내 목포 도착

등록 2017.03.25 19:15 / 수정 2017.03.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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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양이 사실상 성공을 하긴 했지만 이게 끝은 아닙니다. 목포로의 세월호 마지막 항해가 남아 있습니다. 세월호 인양 본부가 차려져있는 진도군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황민지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반잠수식 선적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9부능선은 넘긴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 6시 25분 바지선과 세월호도 안정적으로 완전히 분리됐는데요, 그간 돌발 상황으로 긴장감이 흘렀던 이곳 인양본부도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목포신항을 향한 준비를 마치려면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갑판 위에선 숨 가쁜 작업이 진행됩니다.

현재 부양은 진행중인 상황이지만, 세월호가 완전히 떠오르면 선체 내부 물과 잔존유 제거 작업을 진행합니다.

여기서 핵심은 서두르지 않는 겁니다. 자칫 속도를 내다, 사고원인으 밝혀줄 구조물과 희생자 유류품이 유실될 수 있어서입니다.

이철조 / 세월호 인양추진단장
"배수구멍에서 유실물들이 특히 마치 미수습자들이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지만) 필요한 유실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배수작업까지 끝나면 고박 작업이 진행되고 세월호는 27일에서 29일 사이 목포신항을 향해 출발합니다.

반잠수식 선박의 최고 속력은 14.5 노트이지만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4에서 5노트 시속 약 8km 의 속도로 가게됩니다.

모든 게획이 차질없이 이뤄진다면 이달 안 목포에 도착 할 수 것이란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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