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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촛불 "세월호 진상 규명" "박 전 대통령 구속" 촉구

등록 2017.03.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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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한주 쉬었던 주말 촛불집회가 오늘 다시 열렸습니다. 지금 광화문광장에서는 박 전 대통령 구속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외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연주 기자, 촛불집회 행진 시작했습니까?

[리포트]
네, 참가자들은 잠시 뒤 7시 반부터 행진을 시작합니다.

지금 촛불집회 무대에서는 세월호 무사 인양을 기원하는 퍼포먼스가 진행 중입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직접 무대에 올라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선체 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진도 팽목항에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은 현지에서 직접 찍은 영상을 보내오기도 했습니다.

21번째로 열린 촛불집회는 '촛불은 멈추지 않는다'를 주제로 오후 5시부터 열렸습니다.

주최 측은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촛불이 승리했지만, 남은 과제 해결을 위해 다시 모였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과 황교안 권한대행 퇴진을 구호로 외쳤습니다. 또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재벌총수의 구속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사드배치지역인 김천시 시민들도 무대에 올라 사드 반대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 7시반부터는 도심 방향과 총리공관 방향으로 나뉘어 행진을 시작합니다. 행진을 마친 뒤 밤 8시 50분쯤에는 광화문광장에 다시 모여서 마무리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세월호 3주기 하루 전인 오는 4월 15일 또 다시 대규모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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