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민주당, 토론회로 시끌…안희정-이재명 "선거공정성 위배" 반발

등록 2017.03.25 19:32 / 수정 2017.03.25 20:4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더불어 민주당 경선은 이틀후에 시작되는데 또 토론회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민주당이 충청 토론회를 열었는데 정작, 대전과 충남에 방송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은 부랴부랴 토론회를 한번 더 잡았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전 대표측이 반대합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합동토론회는 충북 지역에서만 방송됐습니다. 민주당과 대전지역 방송사 간의 송출료 합의가 무산되면서 대전·세종·충남은 방송에서 제외된 겁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충남이 제외된 건 의도적" "토론회를 무산시키려는 것"이라며 내일 토론회를 한번 더 열자고 했습니다.

안희정
"도민들께 이 민주당 후보 토론이 중계되지 못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이재명
"다른 후보들은 다 동의하는데 선관위도 문 후보만 동의하면 하겠다고 하는데.."

문 전 대표는 당초 "당 선관위가 결정할 문제"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문재인
"그렇게 되면 다른 권역들하고 형평성에 문제가 있어서.. "

하지만 경선 시작 당시 있었던 토론 기피 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자, 결국 추가 토론회 개최에 합의했습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은 토론에서도 문 전 대표를 비판하며 협공에 나섰습니다.

안희정
"전략적 신중함, 전략적 애매함은 지도자로서의 부족함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될 준비는 많이 하셨는지 몰라도 대통령이 되신다면 뭘 어떻게 어떤 수단을 할지는 좀 부족한 것 같고요."

문 전 대표는 "말꼬리 잡기" "네거티브"라며 맞받았습니다.

문재인
"저를 공격한다고 2등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친문 패권이다 이렇게 비판하다가 제가 문을 활짝 열어두고 많은 분들을 모시니까.."

TV조선 박소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