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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경선 첫날 6만 2천여 명 투표…흥행 파란불

등록 2017.03.25 19:37 / 수정 2017.03.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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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은 오늘부터 호남을 시작으로 전국순회 대통령 후보 경선에 돌입했습니다. 첫 경선인데 예상을 넘는 참석 인원이 몰리며 경선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이렇다보니, 국민의당은 혹시 모를 잡음이 나오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보건 기자 입니다.

[리포트]
빗방울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국민의당 광주 전남 제주 권역 완전국민경선에 6만 2천여명이 몰렸습니다. 당초 예상 인원 3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정당 사상 처음 치르는 완전국민경선인만큼 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혹시 모를 사고 우려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투표 시작부터 컴퓨터 전산 서버가 오작동해 투표가 10여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문재인 전 대표 대항마를 자임했습니다.

안철수
"(문재인 전 대표에) 한 번 속으면 실수지만 두 번 속으면 바보입니다. 문재인 이길 도전자 누구입니까? (안철수 안철수)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 (안철수)"

박주선
"문재인이야 말로 호남탄압의 책임자입니다 여러분. 전두환 표창장을 들고 우리에게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바로 호남을 능멸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손학규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손학규
"오늘 대한민국에 닥친 위기를 극복할 사람, 누구입니까? (손학규 손학규) 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 만들 사람, 누구입니까? (손학규 손학규)" 

예상을 웃도는 참여 열기 속에 현재 개표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국민의당 첫 경선 결과는 잠시 뒤 오후 8시 쯤 나옵니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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