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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 최신예 F-35B 스텔스 전투기, 한국서 첫 정밀폭격 훈련

등록 2017.03.25 19:44 / 수정 2017.03.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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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해병대의 최신예 F-35B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정밀 폭격훈련을 했습니다. F-35B는 북한의 대공레이더를 피해 적 기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공모함에서 마치 헬기처럼 수직으로 뜨고 내리는 미 해병대의 F-35B 전투기입니다. 음속의 1.6배로 날 수 있는 F-35B는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과 적 레이더기지 파괴용 정밀유도폭탄 등 모두 6.8톤의 무장을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F-35B가 지난 21일부터 나흘동안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인 KMEP에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6~8대가 이와쿠니 주일 해병항공기지에서 날아와 훈련 후 복귀했습니다.

한국에선 처음으로 정밀폭탄 모의투하 훈련도 강원도 필승사격장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텔스 성능이 있는 F-35B는 북한의 레이더망을 피해 주요 전략 시설을 은밀히 타격할 수 있습니다.

김동엽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선제타격이나 응징보복이라는 강력한 압박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실제로 북한에선 지난 15일 B-1B랜서가 훈련할 때와는 달리 이번엔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F-35B가 북한 대공레이더에 제대로 포착되지 않아 북한이 훈련 사실을 몰랐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F-35B의 한반도 전개는 한미 동맹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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