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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홍상수·김민희, 사랑도 흥행도 성공?

등록 2017.03.25 19:53 / 수정 2017.03.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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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의 자전적 이야기가 연상되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숱한 화제를 뿌린 만큼 관객몰이에도 성공한 모습입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부남 영화감독과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 앞서 베를린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데 이어 국내에서도 순항 중입니다.

홍상수 / 감독
"저한테 영화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어떤 배우하고 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차이를 만드는…"

전국에서 120여개 스크린을 확보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8위에 올랐는데, 다양성 영화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성수 / 문화평론가
"(보통 다양성 영화는) 개봉관을 50개 이상도 잡기가 힘듭니다. 근데 3배 가까이 많은 개봉관을 잡았고, 박스오피스 순위도 기록입니다."

특히 개봉 첫 날 5천 명이 넘는 관객몰이를 했는데, 최근 5년 간 홍 감독의 개봉작 첫 날 스코어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관객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승준 / 서울 성동구 성수동
"두 사람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니까 더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고…."

임혜진 / 충남 아산시
"배우와 감독의 관계를 알다보니 아무래도 두 사람의 변명을 늘어놓은 것 같아서 보는 내내 불편했던 것 같아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사회적 지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논란과는 별개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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