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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항공, 챔프 1차전 3-0 완승…첫 우승 향해 비행

등록 2017.03.25 19:55 / 수정 2017.03.2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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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주포 가스파리니가 무려 2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창단 후 첫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과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선 현대캐피탈, 우승에 대한 열망만큼 양팀의 1차전은 첫 세트부터 뜨거웠습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점수를 주고 받은 두 팀, 현대캐피탈 송준호가 경기를 끝내는가 싶더니, 비디오 판독 결과 오버네트로 인정됩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한한공, 듀스에 돌입하더니 김학민의 스파이크가 연속으로 코트에 내리 꽂힙니다.

기적적으로 1세트를 가져간 대한항공, 2세트에선 현대캐피탈의 범실에 쉽게 경기를 가져가는가 싶더니, 4연속 블로킹 득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습니다.

결국 1점씩 시소 게임을 이어가던 두팀은 또다시 듀스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현대캐피탈 송준호의 스파이크가 대한항공 센터 진상헌의 손에 걸립니다.

이번에는 곽승석의 스파이크가 코트에 내리 꽂으며 2세트마저 가져옵니다. 3세트 역시 치열했지만, 블로킹에 막힌 공이 가스파리니의 머리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는 등 행운의 여신 마저 대한항공 편이었습니다.

결국 세트 스코어 3-0, 대한항공의 완승, 주포 가스파리니와 김학민이 34득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습니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83%, 대한항공이 첫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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