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하루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뉴스 시간입니다. 정치부 최원영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차떼기는 맞고... 유족 나가라는 아니다? 무슨 말인가요?
[기자]
국민의당이 지난달 25일, 광주-전남 경선에서 선거인단을 불법 동원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유감을 표했습니다.
안철수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조사해서 위법행, 조사해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처벌하겠습니다."
국민의당 광주시당은 "시당 직능국장인 A씨 등 2명이 개인적인 공명심으로 일을 벌였다"며 "당직해촉은 물론 당원권 정지와 출당 등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A씨 등은 렌터카 차량 17대를 동원해 130여 명을 투표장을 안내하고 운전기사에게 수당 등 명목으로 221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유족나가라"는 아니라는 건 뭔가요?
[기자]
안철수 후보가 지난달 26일, 대전현충원에서 천안함 유가족을 내쫓았다는 글이 최근 SNS 상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안 후보측은 "사실무근인 가짜뉴스"라며 "형사고발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관련 글은 어떤 내용이었나요?
[기자]
"천안함 유가족인 매제 가족이 묘역을 참배하던 중 --영상3 현충원 관계자들이 나타나 VIP가 오니 나가달라고 요구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나중에 나타난 VIP가 안철수 후보였다"는 얘긴데요. 이 글을 최초에 올린 이는 현재 인터넷 상에서 글과 계정을 모두 삭제한 상태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고마워 눈물, 유승민 후보가 왜 울고 있나요?
[기자]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어제 대구 칠성시장에서 한 지지자가 꽃다발과 격려의 말을 건네자 눈물을 흘렸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유승민
"칠성시장은 서문시장 못지않게 저희 온 가족하고 참 매일 어머니 아버지하고 장 보러 오던 곳입니다. 지난번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는 '배신자'라는 야유와 물세례를 받기도 했는데 꽃다발 선물과 연호에 감정이 북받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미세먼지도 자연재해?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죠?
[기자]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너무 높아 포근한 봄날씨에도 바깥 나들이를 자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서울시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소화전의 물을 끌어다가 도로 물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소방기본법에 따라 화재나 재난, 재해 등 위급한 상황에서만 소화전 물을 쓸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미세먼지는 물론 황사나 오존 등의 대기오염도 자연재해에 준하는 것으로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최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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