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경매에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번엔 65억 5천만원에 낙찰됐습니다. 한국 미술 경매 상위권은 모두 김 화백 작품입니다.
이루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미술품 최고가인 65억 5천만원을 기록한 고 김환기 화백의 작품 '고요'. 밤하늘 은하수를 연상시킵니다.
손이천 / K옥션 경매사
"작고하기 1년 전 1973년 작품으로 작품성이 정점에 달했을때입니다."
현재 한국 미술품 경매 상위 1위부터 6위가 모두 김 화백 작품입니다. 2년 전 박수근의 빨래터 낙찰가를 앞지르면서, 김환기 불패신화가 시작됐습니다.
박미정 / 환기미술관 관장
"점선면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 진솔한 태도로서의 표현 방법, 재료의 다양성 이런 것들이 김환기를 세계화시킨..."
뉴욕 구겐하임 등 해외 유수미술관에 기증하며 작품을 알린 점도 한 몫 했습니다. 김 화백 작품이 3만여점에 달하고, 경매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한국 미술품 100억 시대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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