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칼빈슨 '반대 항해' 논란…백악관 "타이밍 말한 적 없다"

등록 2017.04.20 07:06 / 수정 2017.04.20 07:22

 

[앵커]
우리나라를 향해 오고 있다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행적이 논란입니다. 지난주 한반도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최근까지 인도네시아 해역에 머물렀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거짓말을 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한반도 해역을 향해 출발한 건 맞지만, 정확하게 시점을 밝힌 적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로 무적함대를 보냈다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2일)
"우리는 매우 강한 무적함대를 (한반도로) 보냈습니다 그(김정은)는 실수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4월 전쟁설'이 나올 정도로 군사적 긴장감이 팽팽했었는데 사실과 달랐습니다. 최근 미 해군이 공개한 사진에서 칼빈슨 호는 인도네시아 해역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김일성 생일을 맞아 북핵 위협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주말, 칼빈슨호는 한반도와 반대방향을 향했고 4천㎞ 이상 떨어져 있었던 겁니다.

전 세계를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는 논란이 뜨겁습니다. 미국 CNN은 '백악관과 국방부의 소통 부족'을 원인으로 진단했고 중국과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 대북 심리전과 교란작전을 벌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백악관은 애초에 정확한 시점을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함대가 한반도 해역을 향하고 있다고 말했고, 그것은 벌어진 사실입니다."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계속되자

숀 스파이서 / 백악관 대변인
"아닙니다. 그렇게 말한 적이 없습니다. 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펜스 부통령도 여론을 호도하려는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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