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 중국 일부였다" 시진핑 발언 파문

등록 2017.04.20 07:18 / 수정 2017.04.20 07:24

 

[앵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일부였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왜곡된 역사의식을 공유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진핑 주석이 말하길) 한국이 역사적으로 사실상 중국의 일부였다더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에게 한국과 중국의 역사 수업을 받았다"며 "북한이 아니라 한국 전체를 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WSJ 인터뷰)
"저와 시진핑 주석은 북한에 대해 아주 개방적인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리는 관계가 아주 좋고 서로 조합도 잘 맞고 서로를 좋아합니다."

실제 중국 온라인에서는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 부속국이 됐으며, 수천년 간 중국에 종속돼있다 일본의 중국 침략을 도왔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시 주석의 역사관과 트럼프의 무지함을 비난했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쿼츠는 "이런 주장은 역사적으로 부정확하고 한국인을 격분시킬 수 있다"며 "아시아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시 주석에게 들은 정보가 전부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습니다.

MSNBC는 백악관엔 이런 사항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설명할 사람이 없냐고 꼬집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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