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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신형 대함 미사일 열병식에서 공개

등록 2017.04.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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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15일 태양절 열병식때 공개한 스커드 계열 미사일이 미 항공모함을 겨냥한 대함 미사일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도 KN-17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한은 한반도 해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항모 칼빈슨호를 겨냥한 무력시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궤도형 차량에 실린 신형 미사일입니다. 탄두 부분에 방향을 이리저리 틀 수 있는 보조날개가 달려 있어 아무런 장치가 없는 스커드-ER과 다릅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탄두에 달린 보조 날개는 (탄도미사일의) 종말단계에서 목표물에 유도케 함으로써 정확도 향상을 위해 장착됩니다."

미국은 이 미사일을 함정 공격용 미사일로 파악하고, KN-17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미 언론은 북한이 지난 4월부터 신포 앞바다에서 발사한 미사일도 KN-17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미국 항공모함 요격을 목표로 '항모 킬러 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오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미국의 항공모함이 가까이 올수록 섬멸적 타격 효과가 커진다"며 3분 32초짜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다음주쯤 한반도 해역에 도착할 걸로 예상되는 미 핵항모 칼빈슨호를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양국 공군은 100여대의 항공기로 북한을 타격하는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을 감지할 수 있는 미 특수정찰기도 동해상으로 출격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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