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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박 전 대통령 자택 매입

등록 2017.04.21 19:58 / 수정 2017.04.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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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집을 산 홍성열 회장은 다른 전직 대통령 집안의 부동산을 산 인연도 있습니다. 홍 회장은 가까운 사이여서가 아니라 위치가 좋아 샀을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1980년 마리오상사에서 출발해, 의류업에 종사한 중견 기업인입니다. 2001년 서울 가산동에 아울렛 매장을 내며 사업을 키웠습니다. 

마리오아울렛은 이후 3관까지 확장하며 해마다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홍 회장은 2015년엔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의 연천 허브농장을 118억원에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농장으로, 검찰이 추징금 환수를 위해 압수해 경매에 내놨다가 두 차례 유찰 끝에 2015년 마리오아울렛에 인수됐습니다.

이번 삼성동 자택 매입으로 전직 대통령들의 부동산을 연이어 매입한 셈이 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홍 회장은 아무런 인연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성열 / 마리오아울렛 회장
"지인이 그거를 시가보다 싸게 나오고 위치도 끝내준다고 해서 그냥 샀습니다."

홍 회장은 2014년 10월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당노동행위가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정직원이 2011년 244명에서 2013년 121명으로 절반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홍 회장은 건물이 너무 오래 되고 낡아 곧바로 입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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