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월호, 내부 수색 장면 공개…미수습자 가족 반발

등록 2017.04.21 20:00 / 수정 2017.04.21 20:07

 

[앵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세월호 내부를 수색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상황이 참 여의치 않습니다. 선체에 가득찬 진흙과 장애물을 맨손으로 하나하나 거둬내고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체 안은 온통 검게 변했습니다. 작업자들이 맨손으로 진흙을 퍼냅니다. 나무 판자를 뽑아보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나흘째 선내 수색을 하고 있지만 아직 3미터 밖에 못들어 갔습니다. 최대 7m까지 쌓인 뻘과 장애물 때문입니다.

해수부 관계자
"가벽이나 이런 게 다 무너져 있는 상태고요. 손으로 이런 부분들을 하고 있죠. 그 안에 어떤 것들이 발견될 지 모르는 상황이잖아요."

오늘부터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속도는 더디기만 합니다.

권오복 / 미수습자 가족
"저렇게 일해서 언제 찾아내냐 이거에요. 9명을. 수색방법도 원시적이고, 바닥도 미끄럽고 사고 날까봐 그것도 조마조마 해요."

미수습자 가족은 지금같은 수색방법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금희 / 미수습자 가족
"뻘은 계속 부패될 거고요, 냄새는 계속 날 건데, 사람 9명을 냅두고 시간만 끄는 게 과연 나중에 6~7월에 어떤 상태가 될 지 생각을…"

선체조사위원회는 수색방안 변경을 놓고 미수습자 가족과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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