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전거타고 사라진 용의자…경찰 수사 난항

등록 2017.04.22 11:50 / 수정 2017.04.22 11:53

 

[앵커]
그제 경북 경산에서 발생한 농협 권총 강도 사건 용의자는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방범용 CCTV가 있는 큰 도로를 피해 다양한 도주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데다 특정을 할 수 없어 경찰이 수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산 농협 권총 강도 용의자는 자전거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2차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 농협에서 150m 떨어진 삼거리에서 농로로 빠진 뒤 자취를 감췄습니다.

용의자가 cctv도 없는 넓은 들판으로 사라져 경찰은 이렇다할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 200명이 주변을 수색하고, 드론까지 띄웠지만 아직 성과는 없습니다.

경찰은 현장 길목 2km 내에 있는 방범용 CCTV와 주변 개인 CCTV를 이틀 째 정밀 조사하고 있지만, 용의자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정상진 / 경산경찰서장
"(차로) 이동을 했더라면, 조금 더 쉽게 발견이 되서, 검거할 수 있지 않았나 아쉬움이 있지만, (자전거는) 개활지고 농지기 때문에 도주경로가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발생 한 시간 전부터 농협 근처에서 모자와 복면을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농민이나 낚시꾼의 흔한 복장이어서 주민들도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습니다.

목격자
"(용의자가)앉았다 섰다가 풀숲에 뭐 흘려서 줍는 줄 알았어요. 농사짓는 사람들이 뭐 사러 온 줄 알았지."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한 총알은 미국산 45구경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짜 권총인지, 사제 권총인지는 아직 모릅니다. 경찰은 수사팀과 파출소에 방탄복과 방탄헬멧을 지급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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