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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GC 인삼공사, 기선 제압

등록 2017.04.22 19:53 / 수정 2017.04.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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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GC 인삼공사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시즌 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이먼의 화끈한 덩크슛으로 포문을 연 인삼공사. 2쿼터 초반 이정현의 석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립니다. 백보드 상단을 맞고 들어가는 사익스의 행운의 득점에다 신인 박재한의 대담한 3득점까지.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은 인삼공사가 삼성을 86대 77으로 따돌리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이정현 / KGC 가드
"(사이먼·사익스 등) 부상이 있었는데, 국내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고 하면서 한발 더 뛰었던 게 오늘 경기 조금 더 수월했던 것 같고요."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는 20번 중에 14번, 70%였습니다. 인삼공사는 내일 2차전에서 2연승에 도전합니다.

세인트루이스가 6-3으로 앞선 9회.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나섰습니다.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 뒤 안타 하나를 내줘 2사 1루 상황. 다음 타자로 한국프로야구 홈런왕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에릭 테임즈를 상대했습니다. 오승환의 구위가 돋보였습니다. 먼저 2스트라이크를 잡아낸 뒤 4구째 체인지업으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3km. 슬라이더도 날카로웠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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