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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후보 돋보기] 文 후보 측 "명예 훼손", 송민순 전 장관 고발

등록 2017.04.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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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인권결의안 유엔 표결 기권 과정을 놓고 불거진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과 민주당 측 공방이 법적절차로 넘어갔습니다. 문재인 후보 측은 송 전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문서 공개를 요구하고 회의록 고의 누락 의혹을 제시했습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은혜
"오늘 송민순 전 장관에 대해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후보자 비방 공직선거법 위반.."

문재인 후보 측이 송민순 전 장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2007년 11월 당시 북한인권결의안 문제 관련 회의 참석자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송 전 장관이 거듭 허위 사실을 말해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했습니다.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회의록 전체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정우택
"관계기관의 관련 회의록 일체 공개 등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나갈 것"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문 후보 측이 청와대 회의록 일부를 고의로 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선원 전 통일외교안보전략 비서관의 수첩 사진을 타이핑해 배포하면서 "사전 통지한다면 어떤 문장으로 할지"라고 한 백종천 당시 안보실장의 발언을 누락했다는 겁니다.

하태경
"북한에 사전 통지를 한다면 어떤 문장으로 할지, 이 부분을 딱 빼고 공개를 했습니다" 

또 당시 외교안보수석으로 회의에 참석했던 윤병세 외교장관의 양심고백을 요구했습니다. 문 후보측은 회의록 일부 누락은 단순 실수라고 했습니다.

홍익표
"우리가 사진 등 공개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빼고 한 거 아님"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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