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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시호 "최순실이 朴 퇴임후 집 알아봤다…삼성을 '쌈' 은어로"

등록 2017.04.24 20:10 / 수정 2017.04.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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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시호씨의 증언은 이어졌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임후 살 집으로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알아봤다고도 했습니다. 최순실씨가 청와대를 '큰엄마' 삼성을 '쌈' 같은 은어로 불렀다는 말도 했습니다.

최순실 재판 소식, 주원진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시호씨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이사장', 청와대는 '큰엄마', 김종은 '미스'라고 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면서 16억원을 후원해 준 삼성은 '쌈'이라고 불렀는데 최순실씨가 문자로 이름이나 상호 등을 보내는 것을 싫어해 시킨 대로 은어를 썼다고 증언했습니다.

특검은 은어 사용이 최씨가 불법성을 알고 있었다는 반증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장씨는 "이모가 '그 양반'이 퇴임 후에 써야 한다며 고급빌라촌인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알아봤다"고도 증언했습니다. 

장씨는 '그 양반'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모가 그 곳은 따닥따닥 붙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다른 여러군데 집을 알아봤다"고 말했습니다. 

장씨는 이어 "이모의 명품 가방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의 사진이 붙은 문서에 '경찰청장 후보 추천'이라고 이모가 직접 쓴 분홍색 접착식 메모도 봤다"고 진술했습니다.

장씨는 또 이모가 박 전 대통령을 PR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해서 SNS를 대신 운영해준 적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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