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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류현진 구위 회복…김현수는 첫 홈런

등록 2017.04.25 20:31 / 수정 2017.04.2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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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부상 복귀 이후 가장 좋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첫 승 달성엔 실패했습니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천적 헌터 펜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류현진은 모처럼 힘이 제대로 실린 공을 던졌습니다. 우익수 푸이그의 강한 어깨로 1회 실점 위기를 넘기고, 2회에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줬지만, 크게 흔들리지 않고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6이닝 5피안타 1실점. 올시즌 투구 중 가장 돋보였습니다.

직구 대부분은 시속 145에서 146km를 유지했고, 가장 빠른 공도 시속 150km로 어깨 수술 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6개나 홈런을 맞았지만, 오늘은 전반적으로 공을 낮게 던져 홈런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평균자책점도 4.64로 크게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올시즌 류현진이 21과 3분의 1이닝을 던진 동안 다저스 타선의 지원은 고작 2점. 9이닝당 0.84점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볼티모어 김현수는 시즌 1호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팀이 1-3으로 뒤진 6회 2사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의 시속 149km짜리 직구를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습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를 포함한 홈런 3개를 앞세워 6-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로 조금 올랐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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