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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전인권, 공연 취소에 표절 논란까지?

등록 2017.04.26 20:09 / 수정 2017.04.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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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가수 전인권씨가 이번엔 표절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히트곡인, 걱정말아요 그대가 70년대 독일 노래와 비슷하다는 건데요.한번 들어보시죠.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지난해 말, 촛불집회에 울려퍼졌던 가수 전인권씨의 히트곡 '걱정말아요 그대' 2004년 발표된 후, 드라마 주제곡으로도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가 1971년에 발표된 독일 밴드 '블랙 푀스'의 노래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후렴구 멜로디가 유독 비슷하다는 겁니다.

전인권씨는 의혹이 확산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표절 안한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앞서 전씨는 "아내를 위해 만든 노래인데, 독일 곡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고 해당 작곡가로부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표절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입니다.

박성민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홍보팀장
"저작자가 해당곡에 대해서 표절여부를 사법기관에 문의를 해야 표절인지 아닌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최근 전씨는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면서 공연 일부가 취소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부 네티즌은 10년도 더 된 노래의 표절 의혹 역시 정치적인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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