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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부터 투표용지 인쇄…단일화 2차 데드라인 넘어

등록 2017.04.30 19:09 / 수정 2017.04.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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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 지금보시는게 오늘 인쇄된 투표 용지입니다. 이곳에 이렇게 사퇴한 후보는 사퇴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대선을 9일 앞둔 오늘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니까 오늘 이후엔 사퇴하더라도 투표 용지에 사퇴 여부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사실상 단일화 2차 마지노선으로 인식돼 왔습니다. 이렇다 보니 내달 4~5일 실시되는 사전투표 전에 마지막 후보 단일화가 가능한 날짜입니다. 성사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전국 시군구 선관위가 지정한 인쇄업체에서 대통령 선거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투표용지 크기는 가로 10cm, 세로 28.5cm로 후보 등록을 마친 15명의 이름이 모두 인쇄됩니다. 역대 대선 투표용지 중 가장 깁니다.

어제까지 후보 사퇴를 선언한 남재준, 김정선 후보의 이름 옆에는 이렇게 '사퇴'라고 표시됩니다. 하지만 오늘 이후엔 추가 사퇴자가 나오더라도 별도의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투표용지 인쇄가 후보 단일화의 실질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졌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자유한국당 홍준표-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간 3자 단일화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는 관측입니다.

안철수
"국정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홍준표
"나는 내 선거만 생각하지 그 부분을 생각할 수가 없어요."

유승민 (어제)
"기호 4번 유승민 이름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공동정부를 제안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내부에선 여전히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막판 단일화나 연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달 4~5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경우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따로 인쇄하기 때문에 3일까지 사퇴한 후보의 사퇴 여부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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