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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朴, 구치소 생활 한 달…재판 준비 틈틈이 햇볕 쬐며 운동

등록 2017.04.30 19:34 / 수정 2017.05.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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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지낸 지 오늘로 한달째입니다. 단식설, 그에 따른 건강이상설이 돌기도 했지만, 실제론 규칙적인 식사와 틈틈이 운동을 병행하면서 조용히 재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1일 구속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구치소 생활은 꼭 한달째. 최근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박 전 대통령 단식설이 퍼지고 건강에 큰 문제가 생겼다는 주장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정 당국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식사를 남길 때는 있지만 단식을 한 적은 결코 없다"며, "의무실에서 정기적으로 혈압과 맥박을 재는데 모두 정상 수치로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 1시간 이내로 주어지는 운동 시간에도 자주 10평 남짓한 '독거 수용자용 운동장'으로 나와 햇볕을 쬐거나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수감 생활이 외부에 회자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최대한 조용히 지내면서 독방 앞을 지키는 교도관들과도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다고 전해집니다.

수감 초반 했었던 '접견 금지 신청'도 아직 유지하고 있어 변호사 외 일반 지지자들의 방문이나 물품 전달도 막혀 있습니다. 

다만 인터넷 서신은 프린트된 상태로 박 전 대통령 방에 꾸준히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은 다음달 2일에 열립니다. 출석 의무가 없는 준비기일이어서 박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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