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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황금연휴, 대목 노리는 유통가

등록 2017.04.3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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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가정의달은 12월과 함께 유통가에선 최대 대목으로 꼽힙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장 11일의 황금연휴까지 겹쳤죠. 대목을 맞은 유통가는 소비자 지갑 열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황금연휴 둘째날을 맞아 선물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박인형 / 서울 목동
"두 아이 어린이날 맞이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사주려고요."

5월은 근로자의날과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있어 유통가에겐 대목입니다. 지난해 5월 나흘간의 황금연휴 기간동안 유통가에서는 최대 2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특히 올해는 연휴를 최장 11일까지 쉴수 있다보니, 고객들을 끌기 위한 행사도 다양합니다. 장난감, 카네이션, 의류 등을 최대 70% 할인판매하고, 가족 단위 고객들을 끌기 위해 여러 체험공간도 마련했습니다.

차홍일 / 레고코리아 관계자
"일일 방문객이 15만명 이상으로, 가족 단위가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반응이 굉장히 뜨겁고요."

움츠러든 소비로 속앓이를 해온 유통가, 최근 각종 경기 지표와 함께 소비심리도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목을 통한 소비 불씨 살리기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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