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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한한령?…지드래곤·BTS·엑소는 세계 접수 중

등록 2017.04.30 19:50 / 수정 2017.04.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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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한류금지령으로 한류가 위기를 맞았다는 우려가 많았는데요. 남자 아이돌은 예외인 것 같습니다. 중국 대신 북미,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를 접수 중입니다.

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엑소 
"1,2,3. we are exo. 하이 뉴어크!"

아이돌그룹 엑소의 노래 한구절 한구절마다 떼창이 흘러나옵니다. 이곳은 한국이 아닌 미국 뉴저지 한복판. 뉴저지를 시작으로 멕시코, 로스앤젤레스로 이어진 엑소 공연에 현지 팬들은 열광했습니다. 

"어떻게 해, 지민이다. 사랑해!"

방탄소년단은 호텔 로비만 발칵 뒤집어놓은 게 아닙니다. 오는 7월초까지 태국, 필리핀, 홍콩 등 9개 도시에서 19차례 열리는 공연 티켓 예매는 현지 팬들의 전쟁터를 방불케했습니다. 

홍콩 예매 사이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서버가 다운됐고, 태국 2만석, 필리핀 2만석 등 총 19만5000석 전체가 매진됐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엔 지드래곤 얼굴이 대형 전광판에 등장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오는 6월부터 북미 등 전세계 19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갖습니다.

하재근 / 문화평론가
"세계적인 수준의 퍼포먼스 경쟁력을 갖췄고, 콘텐츠도 국제적으로 보편적으로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만들었기 때문에…"

중국 한한령에 아랑곳없이 북미, 동남아에서 남자 아이돌에 열광하는 한류 팬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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