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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이스하키 대표팀, 금의환향

등록 2017.04.30 19:52 / 수정 2017.04.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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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스하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에서 우리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승격을 이뤄내고 금의환향했습니다. 프로야구에서는 SK 최정이 홈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적을 일군 우리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밝은 표정으로 하나, 둘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목에 작은 메달을 하나씩 걸고 자랑스럽게 승격 트로피를 치켜듭니다.

불모지와 다름 없었던 열악한 환경에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세계적인 강호를 꺾고 마침내 1부 리그 진출의 꿈을 이뤄냈습니다.

백지선 /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승격 확정 후 눈물을 흘렸는데) 기뻐하는 선수들을 보고 있으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박우상 / 아이스하키 대표팀 주장
"그만큼 간절했고요. 승격할 수 있다는 꿈이 있었고, 그걸 실현하게 돼서 선수 한명으로서…."

우리 대표팀은 내년 2월 평창올림픽에서 미국, 캐나다 등 최강팀을 상대로 또 한번의 기적에 도전합니다.

SK가 2-1로 앞선 3회, 최정이 우규민의 123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립니다. 시즌 12호 홈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며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습니다. 2위 NC는 박석민의 연타석 홈런과 2루타 2개 등 혼자서 6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선두 KIA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프로축구에서는 11위 광주가 여봉훈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선두 전북을 1-0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북은 8경기만에 시즌 첫 패를 당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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