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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른정당 13명 탈당 "홍준표 지지"…양당체제 회귀 신호탄?

등록 2017.05.02 19:01 / 수정 2017.05.0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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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첫 소식입니다. 보수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던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이 탈당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 추가 탈당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문표 / 바른정당 의원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권성동, 김성태, 김학용 등 바른정당 13명 의원은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가 단결해야한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유승민 후보에게 범보수 '3자 단일화'를 요구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보수 궤멸만은 막아야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탈당해 한국당행을 택한 이은재 의원까지 포함하면 33명 의원 중 19명만 남게 돼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습니다. 정운천 의원이 오는 5일 탈당을 예고했고 강길부 의원 등 2~4명도 대선 전에 추가 탈당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박순자 / 바른정당 의원
"(어제 탈당파 14명 중 추가는 몇 분이나?) 한 네 분 정도."

지방자치단체장과 시도의원 등이 최근 잇따라 한국당 복당을 선언하는 등 바닥 조직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창당한 지 98일만에 당이 둘로 쪼개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탈당파가 한국당으로 원대복귀하면 대선 이후 중도 진영은 크게 위축하고 과거 양당체제로 회귀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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