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선때 보기 힘들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고교동창과 게임회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TV조선이 문씨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전세계 150개국에 곧 게임을 출시한다는 준용씨는 정치단체가 회사업무를 방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이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게임회사, 2015년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고교동창과 함께 창업한 회사입니다. 얼굴 촬영을 제외한 인터뷰에 응한 준용씨는 당장 회사 걱정부터 합니다.
문준용 / 티노게임즈 이사
"설마 그런일 없겠지만 정치단체서 몰려와서 업무에 방해받게 되는 게 대표적 악영향이고…"
건국대 학부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뒤 설립한 회사인 만큼 애정도 많습니다.
문준용 / 티노게임즈 이사
"게임을 좋아하고요, 원래 미디어아트 작가였거든요."
준용씨는 사내이사 4명중 한명으로, 그래픽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조만간 전세계 150여개국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문준용 / 티노게임즈 이사
"한국 게임에선 잘 볼 수 없는 그래픽으로 만들려고 해서 그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좋은 인상을 받았던 거 같습니다."
최근 판매 계약을 체결한 이 회사는 게임 출시와 함께 첫 매출을 올리게 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게임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없애야한다'며 규제를 없애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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