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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에 강풍 주의보…내일은 황사

등록 2017.05.13 19:31 / 수정 2017.05.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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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과 수도권 지역 계시는 분들, 오늘 날씨때문에 당황스러우셨을겁니다. 한낮에 초저녁처럼 어두워지더니 강풍과 함께 비가 쏟아져 내려 나들이 나왔던 시민들이 애를 먹었는데요. 내일은 황사가 예상됩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쯤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졌습니다. 천둥과 함께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바람은 나뭇가지를 세차게 흔듭니다. 시민들은 날아가는 우산을 붙잡으려 안간힘을 써봅니다.

홍연준 / 서울시 면목동
"갑자기 바람이 많이 불어서 상당히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고생 좀 했어요."

미처 우산을 챙기지 못한 사람은 허겁지겁 뛰어가기 바쁩니다. 갑자기 쏟아진 비바람에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최가을 / 서울시 홍제동
"비가 올 줄 몰랐다가 갑자기 많이 와서 우산 파는 데 아무데나 들어가서 우산을 구매했어요."

대구와 충남 태안 등엔 지름 1~2cm 남짓의 우박도 떨어졌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엔 안개도 짙게 꼈습니다. 강원 양양에선 오늘 아침 7시쯤 어선끼리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안개때문에 가시거리가 800미터에 불과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밤 서해5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황사는 내일 서쪽지방까지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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