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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완판남' 대통령…커피·책·달력 '文전성시'

등록 2017.05.18 19:51 / 수정 2017.05.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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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블렌드' 뭔지 아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자주 가던 카페에서 내놓은 메뉴인데 없어서 못 판다고 합니다. 문재인 점퍼에 문재인 달력, 책까지. 말 그대로 '문'전성시인데, 대통령 인기에 편승한 상술이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홍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03년 청와대 민정수석 때부터 찾던 서울 부암동 카페에서 문 대통령이 즐겨마시던 비율로 '문블렌드'라는 커피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임이랑 / 옥수동
"이 허니문 기간 동안 저희도 그 기분 느껴보고자, 또 대통령께서 즐겨 찾으시던 커피 맛보고 싶어서 왔습니다."

'문블렌딩' 커피가 큰 인기를 끌자 주변의 다른 카페에서도 비슷한 메뉴를 내놓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저서 '운명'은 특별판이 나왔고, 문 대통령이 표지모델이 된 타임지는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최선희 / 교보문고 북마스터
"문재인 대통령 관련 서적이 취임 후 판매량이 1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산행에서 입었던 옷은 '문재인 점퍼'로 불리면서 4년 만에 같은 디자인의 옷이 다시 출시됩니다.

중국 웨이보의 문 대통령 팬클럽 계정 회원 수는 5만5천명을 넘었고 국내 팬클럽이 만든 달력은 제작물량 만부가 하루 만에 동이 나 추가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말그대로 '문전성시'지만 대통령 인기에 편승한 도 넘은 상술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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