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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SBS, 또 합성 이미지 사용…보도본부 인사 단행

등록 2017.05.18 20:09 / 수정 2017.05.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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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BS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이미지를 방송에 내보내 논란입니다. 청와대는 관련자에 대한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SBS는 대선 직전 있었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와 관련해 오늘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을 전격 경질하고, 징계했습니다.

박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BS플러스가 어제 방송한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 모음입니다.

하지만 노무현 대통령 부분은 원래 문구를 비틀어 비하한 내용이었습니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합성해 인터넷에 올린 사진을 검증없이 그대로 방송에 사용한 겁니다.

청와대는 강력한 유감을 표시하고 엄정한 조사와 관련자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합성 사진이 뉴스와 교양 등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돼 단순히 실수로 넘어갈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SBS는 명백한 실수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감봉과 정직 등 징계조치도 함께 내렸습니다. 대선 막판 나왔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의 책임을 묻는 차원입니다.

김성준 전 보도본부장은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당분간 뉴스앵커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박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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