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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대통령 "내년 6월 개헌"…5당 원내대표 오찬 회동

등록 2017.05.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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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5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내년 6월에 개헌하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고,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먼저 윤동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상춘재에서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과거엔 출입할 때 비표도 달고 출입증도 달고 그랬는데... 다 아는 사이니까 굳이 필요없을 것 같아서 편하게 모셨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년 6월에 개헌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선거구제도 함께 고치자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제안도 받아들였습니다.

노회찬 / 정의당 원내대표
"제일 힘든 게 저는 선거제도 개혁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종시 완성을 위해 국회 분원 설치를 우선 검토하자고 했습니다.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헀고, 참석자들도 동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여야정 국정협의체가 된다면 그때는 정책을 놓고 논의를 해야 되니까…."

검찰과 국정원, 방송 개혁에 대한 국회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검찰개혁, 재벌개혁, 방송개혁 등 시스템과 제도를 개혁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개혁 독선'을 막자며 정무장관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개혁은 필요하지만 혹시 이것이 개혁 독선이 아닌지를 한번씩 되돌아봐 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은 '합의'가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야당이 됐기 때문에 합리적이면서도 강한 야당이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여당은 소통창구를 자임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가 상머슴으로서 야당 원내대표님들과 언제든지 협의하고 상의할 테니까…."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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