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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사드, 특사 보고 신중히 결정…외교·안보 정보 야당과 공유"

등록 2017.05.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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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배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특사활동 결과를 지켜보고 나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외교, 안보 관련 정보는 야당과 공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오찬 중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사드 비준을 언급하기 전에 정부의 찬반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4강 특사 활동 결과를 지켜보고,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대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과 협의를 통해서 순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이게 주요한 대답이셨습니다."

청와대는 사드 로드맵을 정해놓는 것은 '하지하책'이라면서, 다만 특사들의 활동 결과는 야당에도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전병헌 / 청와대 정무수석
"특사들이 모두 방문한 뒤에 귀국하면 충분한 보고를 받고 또 특사들이 활동한 내용도 5당 대표들에게 설명을 하게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 정보를 야당에 설명하고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규제프리존특별법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김동철 / 국민의당 원내대표
"제가 특별히 법을 하나 말씀드리면 규제프리존특별법입니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해 달라"고만 했습니다. 정 원내대표가 법인세 인상 방침을 우려하자 문 대통령은 "기업 지원 형태도 달라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치매 대책, 아동수당과 기초노인연금 등 5당 대선후보들의 공통 공약을 곧 정리하겠다며, 국회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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